광주에 살고 있는 시민가운데 5년이상된 사람이라면 서울클리닉/서울외과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수십년됐거나 원주민.토박이라면 서울외과를 한번이상 다녀가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짧지 않은 세월 오로지 광주에서 지난 1982년 서울외과를 시작으로 30년간 醫術을 넘어 仁術을 펼쳐온 두창대(62)원장을 만나봤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낮선 광주 땅을 선택하고두창대 원장이 광주(역동 이슬람사원 입구 소라장자리)에 서울외과를 개원한 것은 어느 선배의 권유와 함께 ‘농촌출신으로서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곳에서 봉
막국수는 사계절 친근한 음식이지만 요즈음 같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더욱 생각난다. 막국수하면 떠오르는 곳은 여주 천서리 막국수이다. 사실 천서리 막국수촌을 찾아보면 북적거리고 와글대어 막국수의 참 맛을 느끼기가 어려울 정도 이다. 광주시에서 막국수의 깊은 맛과 시원한 계곡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남한산성 초입에 자리한 바위마을 막국수 집이다. 이곳에 자리한 지 11년의 전통과 내공을 바탕으로 광주는 물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막국수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위마을 막국수의 비결은 육수와 다진 양
광주시는 지난 24일 오전, 태전동 산22-8번지 일원에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너른고을광주의제21실천협의회,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 회원등 100여명이 참여해 4년생 백합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백합나무는 30년생 기준으로 1그루당 연간 39.6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동일 소나무(11.9kg)에 비해 흡수량이 3.3배 높은만큼 탄소흡수원을 다량 확충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가 먼저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나무심기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탄소
국내 프로농구 매니아라면 ‘황순팔’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한국농구연맹(KBL) 전임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순팔 심판(42)은 ‘코트의 포청천’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로, 1997년 2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기아-대전 현대전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올 시즌까지 15시즌째 KBL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KBL 최초로 정규경기 통산 500회 출장 기록 기념상을 받았고 1998년과 2011년 농구대상 심판상을 받았던 프로농구 심판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경희대학교에서 장
씨알여성회 곽분이상임이사가 지난 5일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이날 표창장 수여는 여성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성평등촉진과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으며, 곽분이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씨알여성회가 행복한여성, 살고싶은지역이 되어 끊임없는 소통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곽분이상임이사는 ‘모든폭력을 거부하고 새생명을 일궈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0년동안 씨알여성회장으로 모든폭력으로부터 보호, 예방, 치유하는데 주력했으며, 광주지역의 양성 평등확산과
오늘날 날이 선 진검을 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가끔 축제 행사장에서 무도인의 대나무 또는 볏단 베기 시범 때 볼 수 있는 정도다. 그런데 지난 20년간 전통 한국도 제작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대한도검 김봉경(52) 사장이 광주에서 12년간 지내온 것을 아는 광주 사람은 드물다. 그를 만나 도검제작의 장인 정신과 소망을 들어 보았다. ▶대한도검 김봉경 사장 칼과의 만남 김봉경 사장이 도검을 접한 것은 지난 1992년 우연히 인사동 도검 및 민속품 전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이다. 일을하면서 언젠가 내 칼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광주의 여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사뭇 다른 넓고 독립적인 건물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터는 퇴촌.남종 주민센터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김생기 퇴촌.남종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곳을 관장하는 김생기 위원장(56)은 관음리출신의 퇴촌 토박이다.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10년이나 지내며 관내 이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직책을 두루 거친 그야말로 지역통이라 할 수 있다. 그가 2년 임기의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을 맡은지 어느덧 마무리 단계다. 지난 2년간 자치센터는 내.외적으로 괄목한 변화가 있었다. 2008년 11개 강좌에 150명의 수강생에서 지금
‘누구나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되는 집’‘맛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지는 보양식’평생 처음 맛보는 한방오리백숙/30여가지 자연산 산야초의 배합이 비결퇴촌면에서 천진암을 향해 약 2km를 직진하면 우측에 ‘천리광 토종닭.오리 전문젼이 있다.개업한 지 3주된 곳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님이 그득하다.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천리광 한방오리백숙’을 접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 걸 감사하게 생각할 정도로 오리백숙의 오르가즘에 흠뻑 빠졌다. 먹음직스러운 오리백숙이 자연산 산야초들과 적절히 배합되어 군침을 돌게 할 쯤 친절한 주인장 최영수(58
지난 3월 18일 명예퇴직한 김철중 전 광주시청 회계과장(59)이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부임했다. 광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갖고 응시자 중 김철중 후보를 최종 결정했으며, 25일부터 유급 센터장으로 부임했다. 김 센터장은 광주종고를 나와 1973년 공직을 시작해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 남한산성관리사무소장과 경안동장 문화공보과장 주민자치과장 회계과장 등을 역임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또 Y씨의 퇴사로 공석이던 사무국장에는 김영복(46/태전동)씨를 임명했다. 남광주로타리클럽 초대 총무를
차밍건강체조반의 뜨거운 열기 만물이 생동하는 새봄의 기운이 지천에서 용솟는 요즈음 노인복지회관 차밍댄스반의 열기 또한 새봄의 기운을 무색케 한다. 웰빙댄스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올 해 74세의 김숙자 회장이 지도하는 80여명의 어르신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젊음을 되찾고 있다. 매주 월요일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이어지는 김회장의 댄스교실은 노인복지회관서 운영 중인 그 어느 프로그램 이상으로 단연 인기 만점이다. 노인복지회관의 댄스강좌만 5년간 담당해온 김숙자 회장은 그녀 자신이 노인복지회관에 다녀할 나이이지만 오늘도 30
“남은여생 광주를 위해 살고 싶습니다” 정치판에서는 흔히 들리는 말이지만 그에게는 순수하게 들릴 뿐이다.기업인으로 살면서 평생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사람. 이봉춘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66). 이 부회장은 지난달 시승격 10주년을 맞아 광주시에 소나무 200여 그루를 기증해 지역사회에 적잖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여년 동안 가족들이 정성들여 가꿔 기른 40~50년생 소나무를 그 것도 한두 그루도 아닌 무려 210그루(시가 1억2천여만원 예상)를 기증한 것. 이 부회장이 기증한 소나무는 현재 시청에
“앞으로도 수많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보다 낮고 작은 기업이 아닌 기업들의 근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시의원과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진 이우경 신임회장의 사단법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이하 한소연)광주지회장 취임일성이다. 지난 3월 26일 취임이후 열흘만에 만난 이우경 회장은 먼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며 “국민이 느끼지 못하는 성장은 성장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서민경제는 바닥을 기고 있지만 잘 사는 사람은 여전히 별 타격 없이 사는 걸 가리켜 한 말이다. 그리고는 “정부의
최근 아발론교육 어학원 경안캠퍼스를 오픈해 분주한 전미경(45) 원장을 만나 대폭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과정과 최근의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우연한 계기로 sbs 스타킹에 출연 100일 다이어트 도전전미경 원장은 지난 2009년 12월 가족들의 권유로 우연히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기획한 100일 ‘다이어트 킹’ 12명에 도전신청을 접수한다. 무려 3천명이 신청한 이 대회에 전원장은 오디션을 거쳐 최종 12명의 대상에 선발되었다.100일 동안 진행된 진행된 고도비만 탈출 프로젝트는 다이어트 식단과 체계화
자~ 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만원, 만오천원, 이만원!” 예~이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광주시 경안동 광주산림조합 앞 사거리에서 해태아파트 가는 농로 좌측에 자리한 ‘광주민속공예품전시장’(역동 71-59) 이 곳에 둥지를 튼지 1개월 남짓.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매주 2회 낮 1시부터 시작되는 경매장에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든다. 경매에 나온 물건들은 민속공예품인 골동품, 고가구와 도자기, 고미술품, 수석 등을 비롯해 재봉틀, 촛대, 고서, 근현대사 자료 등 수천점이 대기하고 있다.지난 15일, 경매사가 자그마한 탁자를 내 놓
전북도민회(회장 황호경)는 지난 16일 광주문화뷔페에서 2010년도 전북도민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전북도민회는 2004년 11월 21일에 창간된 단체로 고향이 전라북도인 광주시민들의 고향의 옛정을 생각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만든 모임으로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정기총회에는 2010년도 결산보고와 회칙 개정, 회장 및 감사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차기회장에는 김동수 부회장, 감사에는 강기원 회원이 선출됐다.김동수 차기회장은 수락인사에서 “전북도민회를 위해 회원들을 이끌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
광주시 아파트연합회(이하 광아연)는 지난 24일 저녁 관내 모음식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4대 회장에 문옥길씨(56.태전동 성원아파트 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를 선출했다.이날 임시총회는 이순규(해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관위원장의 주재로 28명의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 입후보한 문옥길씨를 참석자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한 것이다. ▶문옥길 제4대 신임 광주시아파트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옥길 신임회장은 박해일 제3대 회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아파트 연합회의 회장권한대행 직을 지난 6월 1일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는 20일 오전 경안천시민연대 교육실에서 제9기 맑은물 지킴이 소년단 한강대탐사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길수 시의원, 강천심 경안천시민연대 대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맑은물 지킴이 소년단들이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멱감고 물놀이 하던 예전의 경안천으로 만드는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진섭 국회의원은 "우리 신체에 물은 70%를 차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인 팔당호 수질개선은 이 시대의 소명이며 국민적 열망임을 경안천 수계주민은 2,500만 수도권시민과 인식을 같이하고 맑은물 지킴이로서 자긍심과 현장 운동을 통해 제 역할을 해왔다. 이제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의 인식 변화와 참여의 물결이 삶의 질 개선을 통해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때에 찬물을 끼얹는 팔당호 정책에 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이에 특단의 정책변화와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의 아픔을 더 이상 호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안천이
▶너른고을 시민포럼(회장 안용환)10일 저녁 광주시장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너른고을시민포럼(회장 안용환)은 10일 저녁 민주당 최석민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조억동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각각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최석민 후보가 먼저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했고, 최후보가 간담회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뒤이어 조억동 후보가 같은 방법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후보자들은 ▶민주당 최석민 광주시장 예비후보 포럼 회원들은 후보자들에게 교통정책,노인복지.중첩규제해소방안.지역경제활성화방안.통합시 관련사함.보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자식과 부모, 스승에 대한 '섬김'의 '효(孝)'를 강조하고 있다. 아무리 강조하고 실천해도 지나치지 않은 '孝'를 5월뿐만 아니라 1년 365일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유교의 도덕지침이 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에서도 '부위자강(父爲子綱)'과 '父子有親(부자유친)'을 도덕의 기본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간 존엄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국문화가 인류에 기여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효(孝) 사상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