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招待席>퇴촌.남종 주민자치센터 김생기 위원장

광주의 여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사뭇 다른 넓고 독립적인 건물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터는 퇴촌.남종 주민센터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자치센터 입구에 마련한 작은 쉼터공간

이곳을 관장하는 김생기 위원장(56)은 관음리출신의 퇴촌 토박이다.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10년이나 지내며 관내 이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직책을 두루 거친 그야말로 지역통이라 할 수 있다.

그가 2년 임기의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을 맡은지 어느덧 마무리 단계다.

지난 2년간 자치센터는 내.외적으로 괄목한 변화가 있었다.

2008년 11개 강좌에 150명의 수강생에서 지금은 25개강좌에 350여명의 회원이 등록해 각종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그중에 요가와 실버댄스의 인기는 꽤나 높은 편이라 한다.

   
   ▶실버댄스반

외형적인 변화도 컸다. 보잘 것 없던 주민센터 회의실을 반듯하게 구성했으며, 컴퓨터반을 신설하고 센터 입구에 작은 쉼터를 조성, 외부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을 포장하는 등 수도권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었다.

김생기 위원장은 “퇴촌.남종 지역에도 이제 외부에서 전입해오는 분들의 인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센타 프로그램 참가인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센터 자치위원으로도 적극 참여토록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치센터 입구에 마련한 작은 쉼터공간

이밖에도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민원을 수렴하고 대안을 수립하여 행정절차에 입각해 보다 발전적인 퇴촌.남종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퇴촌.남종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통한 상생의 철학을 실천해가는 김위원장의 바쁜 행보는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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