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잣나무ㆍ느티나무 등 공공녹화용 9종 2,215그루 분양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식목의 계절을 맞아 공공녹화사업에 유용하게 쓰일 건강한 나무 2,215그루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나무들은 나무은행에서 체계적으로 보호․.리해오던 생육상태가 좋은 잣나무 묘목 및 근원지름 6~32cm의 교목류 등 총 9종이다.

분양수종 및 수량은 △잣나무(묘목) 1,500그루 △느티나무 300그루 △꽃사과 100그루 △중국단풍 100그루 △단풍나무 80그루 △산수유 80그루 △은행나무 20그루 △향나무 20그루 △스트로브잣나무 15그루 등이다.

▶잣나무
분양조건은 나무 값으로 조달청 고시가격의 10~30%를 내야하며, 분양신청자가 직접 나무은행에서 굴취 및 운반해 가야한다.   

분양될 나무는 가로수.공원.녹지대.학교 숲 조성 등 도내 공공녹화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며,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는 분양하지 않는다.

나무분양을 원하는 행정 및 공공기관, 학교, 비영리단체 등은 3월 1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 팩스(031-250-2709), 이메일(ys2005@ggaf.or.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각종 개발로 버려지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재활용하기 위해 광주시 도척면 궁평리 일대에 38,828㎡ 규모의 나무은행을 운영, 현재 1만여 그루의 나무들을 보호.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160그루, 2007년 4,081그루, 2008년 2,326그루를 도내 공공녹화사업을 위해 분양했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잘 가꾸고 재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베어질 처지였던 나무들이 새 주인을 잘 만나 울창하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무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녹화사업팀(031-250-2733)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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