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남재호씨 선출…광주를 바꿔갈 새로운 희망

▲ 남재호씨
국민통합21 광주시지구당(위원장 남재호)이 26일 오전 11시 조광뷔페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78명의 대의원 중 52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성균 전도의원, 이기현 전 광주지방공사장, 최광환 광주신협 이사장, 박정민 호남향우회장, 이해진 영남향우회장, 하상권 광주성당 총회장, 박광주 국민참여본부 광주본부장 등 시민 3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국민통합21 광주지구당 창당식을 축하해 주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남재호씨는 국민통합21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광주시지구당 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으로 출마해 유권자들로부터 1만여표의 지지를 얻었으나 안타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그동안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배회하며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가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던 남위원장은 국민통합21로부터 조직책을 맡아달라는 지속적인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그 동안 광주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의 항의와 격려전화를 받기 시작하면서 6·13의 패배를 절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기회'로 마음을 바꾸며 '국민통합21'의 타이틀이 바로 자신을 '광주통합'의 주역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국민통합21의 광주지구당 위원장직을 흔쾌히 응하게 되었다고 창당식에 앞서 본기자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남재호 지구당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내게는 좋아하는 단어가 두가지 있다. 그것은 '신의, 협동'이다. 이제 나는 분열된 광주지역의 통합을 위해 내 마지막 삶을 의롭고 정이 넘치는 광주 만들기에 불사를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시대를 바꿔갈 새로운 희망, 광주를 바꿔갈 새로운 희망'으로 남재호씨를 만장일치로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한 국민통합21의 광주시지구당 대의원과 당원들은 ▷우리는 기필코 정치혁명을 이뤄낸다 ▷우리는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통합을 이룬다 ▷우리는 부정과 부패를 척결한다 ▷우리는 반목과 갈등에 파묻힌 정치의 구태를 청산한다 등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능력과 비전 있는 남위원장을 주측으로 광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