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고을광주의제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 이상택 정연호)는 3일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지난해 남한산성에 설치한 새집을 모두 청소했다.

광주의제21 교육.홍보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영숙)에서 주관한 이번 새집 청소에는 분과위원 모두가 참석해 지난해 남한산성에 설치한 100여개의 새집 중 60여개를 청소하고 파손된 새집 4개를 다시 수거했다.

광주의제21 관계자는 “지난해 남한산성에 설치한 새집 40% 정도 분실했는데 청소한 모든 새집에 새들이 둥지를 다 틀고 새 가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집은 달고 나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설치한 새집은 청소를 꼭 해줘야만 다음에 또 다른 새들이 다시 들어온다”며 새집 청소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광주의제21은 다음해에는 올해 태화산에 설치한 새집청소와 함께 광주8경인 무갑산과 관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새집달아 주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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