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여개 새 집 제작, 태화산 등에 설치할 예정

너른고을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첨심, 공동회장 조억동 이상택 정연호)는 야생조류의 생태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올해는 태화산에 새 집을 달아주기로 했다.

광주의제21 교육·홍보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영숙)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협의회 주차장에서 200여개의 새집을 제작했다.

▶광주의제 21은 지난 해 남한산성에 이어 금년에 새 집 200개를 제작해 태화산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된 새 집은 태화산 등산로 일대와 도척초등학교 등 4곳, 정지리 경안천생태습지공원, 지난해 남한산성에 분실 및 파손된 곳에 달아주기로 했다.

광주의제21은 새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1차적으로 태화산에 사전 조류서식실태 조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새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새 집을 제작, 오는 21일 설치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1일 새 집 설치와 함께 지난해 남한산성에 설치한 새 집 청소도 함께 병행 할 예정이다.

광주의제21은 지난 6월 남한산성에 새 집이용실태를 모니터링 결과 90%이상 새가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광주의제21 관계자는 "새 집달아 주기 사업은 광주시 관내 광주 8경 등 한곳을 선정해 새 집을 설치 해주는 연차사업으로 이번에는 태화산 등에 200여개의 새집을 제작했으며, 내년에는 무갑산 또는 앵자봉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양생 조수나 자연 생태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새집달아주기 사업에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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