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정기를 받은 고장

▲ 전통 기와지붕의 중부면사무소
면적 33.74km2. 인구 2,792. 산성리, 엄미1리, 엄미2리, 광지원리, 오전리, 상번천1리, 상번천2리, 하번천리, 불당리, 검복리 등 8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하남시, 남쪽으로 광주읍 ·초월면(草月面), 동쪽으로 남종면(南終面) ·퇴촌면(退村面), 서쪽으로 성남에 접한다. 북부와 동부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하는 번천(樊川)은 경안천(京安川)에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든다.

번천 주위에 약간의 논 ·밭이 경작되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청량산(淸凉山:480m) ·한봉(汗峰:512m) ·약사산(藥寺山:401m) ·노적산(露積山:415m) 등이 있어 대부분 산악지대를 이룬다. 주곡산물 외에 과수 ·원예 ·낙농 등이 활발하며, 복숭아 ·딸기의 생산량도 많다. 서울~광주 간 국도와 성남∼광주 간 지방도 및 중부고속도로가 지나서 교통은 편리하다.

면의 북쪽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이 있어 하이킹 코스로 애용된다.

【문화재】 사충서원(四忠書院), 남한산성(南漢山城:사적 57), 수어장대(守禦將臺:지방유형문화재 1), 숭렬전(崇烈殿:지방유형문화재 2), 청량당(淸재堂:지방유형문화재 3), 현절사(顯節祠:지방유형문화재 4), 침과정(枕戈亭:지방유형문화재 5), 연무관(練武館:지방유형문화재 6), 국청사(國淸寺), 국청사정(井), 영월정(迎月亭), 장경사(長慶寺), 지수당(池水堂), 영춘정(迎春亭), 주역암(駐驛岩), 병암(屛岩), 응암(鷹岩), 효자정(孝子井), 탄리사지(炭里寺址) 등이 있다.

【수어장대】 남한산성 축성 때 축조한 4장대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대이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이곳에서 직접 군사를 지휘한 곳으로 1751년(영조 27)에 왕명으로 2층 누각을 증축하여 내편(內便)을 무망루(無忘樓), 외편을 수어장대라 명명하였다. 1층은 정면 5칸, 측면 3칸,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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