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마자들 바쁜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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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2월21일)맞이 척사대회 및 주민잔치가 주말동안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었다.

마을부락별 각종 단체별 대보름 행사가 줄잡아 관내 수십 군데서 개최되어 주민들과 회원들간의 화목과 친목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공동체 전통 세시풍속 중 설명절, 추석과 더불어 으뜸으로 꼽히는 대보름 행사는 농경문화에서 유래되어 추석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풍요의 만월이라면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시작을 앞두고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마시기 등의 기복행사와  지신밟기, 줄다리기, 쥐불놀이 등의 집단문화행사가 전해지지만 오늘날 도시화되면서 점차 사라져가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광주시는 아직도 대보름행사가 많은 편이지만 아파트단지가 증가하면서 예전 같지는 않은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이례적으로 광주시내 해태아파트의 경우처럼 매년 성황리에 대보름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곳도 있다. 17일 오전부터 시작한 행사는 오후 늦게까지 대다수 주민들이 많은 경품을 걸고 윷놀이 판이 벌어졌으며 돼지고기를 굽고 막걸리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이어졌다.

이순규 해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남다르다”면서 “어르신들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해마다 해태아파트의 대보름행사가 성황을 이룬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는 바짝 다가온 4.9국회의원 총선을 맞아 출사표를 낸 예비후보자 등 선거관계자들이 주말을 맞아 시내 곳곳의 행사장을 분주하게 찾아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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