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전소된 [숭례문 화재사고]와 같은 문화재 유실을 방지하고자 남한산성에 위치한 수어장대 화재시 소실을 막고자 민·관 합동 훈련을 펼치고 있다.
광주소방서(서장 박정준)에서는 서울 세종로『숭례문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문화재 보호를 위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시 남한산성 수어장대등 9개소의 목조 문화재가 산재되어있는 남한산성 수어장대등 6개소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문제점들을 도출하여 이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15일 오전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실시한 이번훈련은 문화재에 화재 발생시 자체소방대의 초기 현장 대응훈련등, 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산불진화대의 초기대응훈련 및 소방차량 방수진압훈련, 구조대원의 문화재 자료 보존을 위한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훈련을 실시한 수어장대는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내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호로써 그 문화적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훈련내용으로는 모두 63명(소방공무원29,자체소방대23,시청3,한전2,기타6)과 소방차량11대가 동원되어 ▲진입로 및 부서위치확인연결 ▲진압대원의 현장활동능력배양 ▲자위소방대원의 초기대응능력 배양 ▲중요문화재 반출 및 보존능력배양등이 중점내용으로 일사분란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광주소방서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신익희선생 생가등 목조문화재 전체를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기로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도내 목조문화재의 내부 구조 및 특성을 파악할계획이다.

한편, 박정준 서장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가상화재 훈련을 강화했다"며 "진압훈련과 함께 화재 점검 등을 실시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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