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은 28일 저녁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자원봉사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회관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행복한 동반자 모든 세대 화합의 장’이라는 부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김영훈 시의회의장, 시의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큰 농협실버봉사단,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 뉴서울컨트리클럽, 한국도로공사, 세준푸드, 합동산업 등 6개 단체와 자원봉사자 홍복자 어르신(66)께 복지회관장의 감사패와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서 VMS(사회복지봉사활동인증관리)에서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자에게 발급하는 골드뱃지가 박동엽 어르신(79)께 수여되었으며,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자에게 발급하는 실버뱃지가 김덕연 어르신(65) 등 6명에게, 200시간 이상 봉사활동자에게 발급하는 그린뱃지가 이순희 어르신(61) 등 14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행사장에서는 지난 일년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모습이 동영상으로 상영되었으며,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박정자 어르신의 노래, 은혜사랑 수화공연, 동방의 울림소리 난타공연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경로식당 너른고을수라방에서 어르신들의 배식 및 조리를 돕고, 복지회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 봉사대에서 회관 내 자율 이용시설에서 이용안내와 질서유지를 돕는 등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신 관장은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항상 도움을 손길을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회관은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늘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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