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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비 피해 속출주택24동 44세대 침수, 농경지 및 도로 유실
   
▲ 지월리 "주말농장" 앞이 침수되어 있다.
태풍 제12호 `간무리'가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태풍이 동반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6일 강원 산간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시작. 7일까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지역에도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도로 및 하천 둑 유실, 등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것을 비롯해 곳곳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광주지역에는 7일 오후 1시 현재까지 평균 470mm의 비가 내렸으며,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실촌면이 505mm로 최고량이 내렸으며, 중부면이 442mm로 최저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13시 현재 초월, 실촌, 중부면 일원은 재해경보발령이 내려진 가운데 광주시재해대책본부에 접수된 현재 비피해 상황에 따르면, 농경지 10농가 2.5ha, 주택 24동44세대, 공장 2개업체 4동, 차량 2대 등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삼육재활원앞 제방도로와 광주지방공사앞 교량이 범람위기에 놓여진 상태이며, 인근 삼두정미소, 애견농장을 비롯해 일부 음식점이 침수로 인해 고립되어 있으며, 지월교 주변 일부 주택가들이 불어난 물로 인해 도로가 막히면서 새벽부터 오전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지도 44호선 진우리 일대에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어려워졌고, 초월면 우림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었으며, 실촌면 늑현리 킴스빌리지 제방이 범람했고, 지방도 389호선 씽령리~무갑리간 제방도 범람한 것으로 신고 접수되었으며, 실촌면 삼합리 386일대 연진 전원마을 임야가 유실되는 등 실촌면 일대를 중심으로 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역동 48-19 세린장 지하주택을 비롯해 송정동 93-26, 탄벌동 8동 15세대, 역동 11동 23세대, 오포읍 3동 3세대 등 양벌리 196-3 등 주택 24동 44세대가 침수되었다.

이밖에도 6일 오전 10시 송정동 72-51 일원의 태영파크맨션 뒤 높이 30m, 길이 50m 가량의 절개지가 무너져 내려 다세대주택 22세대 62명을 비롯해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현재 경화여고 교회강당에 피신해 있으며, 시에서는 대피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긴급 지원. 송정동 부녀회에서는 대피한 주민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장만해 피해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5층 건물 8개동(75가구)으로 이뤄진 이 다세대 주택이 준공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일부 주민들이 사전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건축주 박모씨 등 4명을 건축법 위반혐의로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7일 오후 5시 40분 현재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기상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중부지방의 경우 100mm~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광주시 재해대책상황실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 관내 수해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수해피해 사전예방대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상미  smhan3000@gj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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