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광주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 시의회에 제출
시민단체도 시민발의 형식으로 급식조례 추진

'광주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가 빠르면 다음 달에 광주시의회에 제출, 학생들의 학교급식 지원으로 급식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광주시의회(의장 김영훈)에 따르면 지난 10일, 담당부서로부터 '광주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 제정에 따른 주요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학교급식에서 쌀·농산물 등 품질 좋은 식재료 구입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것인지, 저소득층을 중점적으로 지원 할 것인지 등 지원규모와 범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시교육경비보조에관한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교육경비와의 중복 지급 여부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의 지원방향에 대해 내실 있고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이상택 부의장은 "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소미순 시의원이 오래전부터 준비 해왔던 조례로써, 시의회 차원에서도 시 재정에 맞게 어떻게 하면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지원이 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왔었다"고 말했다.

한편, 너른고을 사랑 시민포럼은 지난 3월 학교급식에 관한 조례를 시민발의하기로 결정하고 조례안을 확정했으며, 시민발의에 따른 승낙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포럼의 박종선 공동대표는 "작년 12월 학교경비지원에 관한 조례제정과 관련해 급식에관한 조례를 통합해 제정해달라는 의견을 시에 제시한 바 있으며, 조례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발의를 추진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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