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국세청 등 4개 중앙부처도 동참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초월읍 등지에 자작나무 2만5천주가 식재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시민단체, 마을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 지난 1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벌채를 실시했던 초월읍 늑현리 산1-1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조억동 시장은 행사에서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은 시민들의 행복증진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광주의 미래를 심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참가자들은 자작나무 5,000주을 식재하며 자신이 심은 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성스럽게 작업에 임해 산림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시청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재선충병으로 벌채했던 늑현리 지역에는 소나무나 잣나무는 심지 못해 앞으로 자작나무, 왕꽃나무, 밤나무, 산수유나무, 물푸래 나무등 3만여주가 식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소방방제청을 비롯한 4개 중앙부처에서는 오포읍과 도척면, 중대동 일원 야산에 자작나무 2만여본을 식재, 지난해 식재한 나무에 비료를 주는 등 크고 작은 식목일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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