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한 풀려, 인근 주민들 광주서 차량등록

2007년도에 들어 관내 신차등록민원인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까지 몰려 등 광주시청 차량등록사업소가 민원인들로 부터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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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신차등록대수는 하루 20∼30여건이였던 정도차량등록사업소는 새해업무가 시작된 2일부터 4일까지 440여대의 신차등록 접수를 받았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신차등록자가 몰리는 것은 광역자치단체 안에서는 굳이 주소지(차량등록지)에 신차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민원시간이 오래걸리는 인근 야탑 등지의 지역주민들이 광주로 몰리는것 같다"고 예상했다.

지난해까지는 주소지(차량등록지)에서만 차량등록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제한이 없어졌다. 따라서 차량소유자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곳에 가서 등록하면 된다.

또한 '신차효과'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2006년에 차량을 구입해도 2007년에 등록하면 2007년식으로 인정되므로 중고차 가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해 일부 운전자들은 중고차 효과를 보기 위해 임시번호판 기한을 넘겨 과태료를 물면서까지 등록일을 새해로 넘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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