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촌읍 만선리 등 관내 3개소 15일 일제히 개소
치매노인의 생활안정과 가족의 수발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시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가 15일 실촌읍 만선리와 남종면 분원리, 중부면 상번천리 등에서 일제히 문을 열었다.
앞으로 ‘은빛사랑채’라는 이름으로 치매노인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광주시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는 총 4억3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신규 건립 및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이날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의장, 시의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에서 시는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각종 편의 제공은 물론 노인들의 인지 및 사회적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억동 시장은 “그동안 치매·뇌졸증 등으로 인해 당사자 및 그 가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시에서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치매노인 및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주간보호센터에는 각각 3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10∼15명의 노인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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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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