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석공원서 (가칭)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발족

지난 9월 경기도가 팔당호 수질 1급수 달성을 위해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팔당상수원 유입 하천 중 오염이 가장 심한 경안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가칭)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발대식이 열린다.

10일 오후 1시 청석공원 내 체육공원에서 김문수 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과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 도내 맑은물 지킴이, 환경 NGO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행사는 ▷(가칭)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현판식 ▷맑은물 지킴이 발대식 ▷1사-1하천 지정관리 수여식 ▷경안천변 정화활동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사-1하천 지정관리를 통해 사기업이 직접 경안천 수질개선에 나서게 되는 이번 1사-1하천 지정관리 수여식에는 롯데칠성·빙그레·용인 에버랜드 등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김문수 지사는 9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 가운데 가장 오염도가 높은 하천을 경안천”이라고 꼽고 “경안천을 살리면 팔당호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서 “향후 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발족을 통해 팔당호 수질사업의 성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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