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성남지역 여성활동가, 2박 3일 제주도 연수

(사)씨알여성회(소장 곽라분이)를 비롯한 광주·하남·성남지역 6개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단체 실무자들이 심신의 피로를 풀고 다양한 견문을 넓히기 위한 ‘2006 짧은 여행 긴 호흡’ 연수에 나선다.

교보생명과 한국여성재단이 함께 하는 ‘짧은 여행 긴 호흡’ 프로그램은 한국여성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저임금과 강도높은 업무에 시달리는 다양한 여성단체 활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여성공익활동가 연수 프로그램.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견학에 이어 해피타운, 소인국, 테마파크, 신비의 도로, 코끼리랜드, 미천굴, 일출랜드, 성읍민속마을, 우도 등을 돌아보며 지친 몸과 마음, 정신에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씨알여성회 부설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를 비롯 나눔의 집 부설 평화인권센터,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봄뜰 등 3개 단체가 참가하며, 하남과 성남에서는 (사)정해복지 부설 하남가정폭력상담소와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성매매피해자시설 열린터 등이 각각 참여한다.

곽라분이 소장은 "성차별로 고통받고 있는 내담자를 위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밤낮없이 상담과 교육, 치료에 온 힘을 쏟았던 여성활동가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실무자들간 긴밀한 네트워크와 끈끈한 자매애를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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