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동지회, 팔당호 수질개선 위한 대대적 환경정화활동 펼쳐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정화활동 및 환경캠페인 행사가 30일 오전 남종면 소재 팔당 상수원 관리사무소 선착장에서 열렸다.

(사)대한민국 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 경기남부 광주지회(회장 강완영)가 주관하고 특전교육단, 경기도청 팔당수질개선본부, 광주시, 특전동지회 중앙회, 경안천 시민연대, 삼육재활병원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민·관·군이 합동으로 팔당호 정화활동에 참여, 장마 후 오염된 팔당호 주변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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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석 특전동지회 회장, 장준규 특전교육단장, 이한대 팔당수질 개선본부장을 비롯한 특전동지회 각 지역 지부장과 특전교육단장병, 특전동지회 경기남·북부 회원과 조억동 시장, 장용범 시의원, 강천심 경안천 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지역인사 등 약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특전동지회는 군용보트 20척, 청소선 3척, 업무연락용 보트 3척, 특전동지회 보트 7척, 스쿠버장비 및 구명보트 등의 장비를 갖추고 소내섬 일대 ▷쓰레기 수거 ▷폐어망, 그물수거 및 수중정화활동 등의 활동을 벌였다.

   
▲ 강완영 (사)대한민국 특전동지회 경기남부 광주지회 회장
행사에 앞서 강완영 회장은 “경기도민의 생명수 팔당호를 살리는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기 위해 수중 정화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작지만 소중한 관심과 참여가 계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팔당호를 1급수로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조억동 광주시장
이어 격려사에 나선 조억동 시장은 “광주시는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에 달하는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이 위치한 팔당호로 인해 각종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한 뒤 “이에 시에서는 팔당호의 수질을 최대한 보존해나가면서 환경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오늘 행사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주도해나가고 있는 광주시의 의지를 표현한 매우 뜻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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