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만이 능사 아니다. 깨끗한 물 우리가 지킨다"

수도권 2천2백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을 지키기 위하여 26일 오후 2시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 팔당상수원 선창장에서 경기도 환경NGO 21개단체, 팔당상수원권인 광주시, 용인시, 남양주시, 이천시, 여주군, 가평군, 양평균등 7개시군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당환경 NGO합동감시단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발대식은 경기도 상하수관리과장의 경과보고와, 그동안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 열심히 봉사해온 환경NGO들에 대한 표창에 이어 임창열 경기도지사의 대회사, NGO대표중 한강지키기운동봄부 수석대표 조병훈 축사, 박종진 광주시장의 인사말,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의 결의문 채택이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오일휀스, 유흡착포, 휴화제, 오일붐, 유흡착로르 톱밥, 방독면, 황산반토등 방재훈련장비 17종 전시와 방제장비 용도 및 사용방법 배포후 보건환경연구원 NGO대표 4개팀의 팔당호 수질검사와 상수원관리사무소의 팔당호 가상방제훈련 시범이 있었다.

가상방제 훈련은 비닐하우스 난방용 기름탱크, 기름유출 사고로 선박 6척, 무전기 10대, 차량 3대, 오일휀스 1,200M, 유흡착제 20박스, 유화제 살포기 2대를 동원하여 1단계 조치로 오일휀스 설치 및 유흡착포 살포, 사고현장 유출기름 제거하고, 2단계 조치로 오일휀스 설치 및 유흡착포 살포등 기름을 제거하는 시범을 보였다.

또 팔당호 정화활동으로 광주 분원리 부유쓰레기 수거와 청소선을 이용하여 선상 및 육상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참석한 환경NGO들과 7개시군단체장들은 "2200백만 수도권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함은 물론 각종 규제로 인해 재산적 피해를 보고 있지만 강제성이 아닌 우리 스스로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선배된 자로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환경NGO가 됨은 물론"이거니와 "규제만이 능사가 아님"을 중앙정부에 제시, 지역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올바른 정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면서 발전과 보존이 함께 어우러진 환경정책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자"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