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화 옮김, 존 오도나휴 <영혼의 동반자> 에서

육체가 공기를 원하듯


육체가 공기를 원하듯 영혼은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대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에 보내졌다.
인간의 가슴은 완전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가슴은 삶의 모든 경험마다에서 다시 태어난다.
가슴이 곧 그대 속안의 얼굴이다.
인간의 삶은 그 속안의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여행이다.


- 류시화 옮김, 존 오도나휴 <영혼의 동반자> 에서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