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도 아니지만 당연히 도와줘야지..하는 그 말 한마디 행동속에
나는 진실로 내가 살아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
그러하기에 나도 또한 친구들에게
난...친구들에게 이 겨울에 내리는 시원한 한줄기 비가 되고 싶다!!

새벽의 소리를 알리는 비가 어제부터 시작하였다.
자아[自我]를 잃어버린 채 빗소리에 마음을 열고 있노라면
난 깊은 사색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중간하늘에서 용이 구름을 만들어 비를 짓노라면
얼마나 많은 물을 머금어야 할까?
그 속에서도 난 우리 삶의 고뇌에 빠져들어간다.
세상에는 쉬운일이 없음을 비도 그냥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

이렇게 내리는 겨울비에 두팔을 벌리고 하늘 향해 고개를 들며 나의 몸을 맡기면
내 안에 내가 스스로 가두었던 답답하고 화스러움이 시원한 비에 의해서
말끔히 씻겨버린다.

친구...친구는 비와 같은 존재!
대화를 하기전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진심을 알아갈때 쯤이면
그 친구는 나에게 있어서 내안에 나 스스로가 가두었던 고민과 번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비와 같은 존재이다...!!

자신의 일도 아니지만 당연히 도와줘야지..하는 그 말 한마디 행동속에
나는 진실로 내가 살아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
그러하기에 나도 또한 친구들에게
난...친구들에게 이 겨울에 내리는 시원한 한줄기 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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