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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의 맛, 옛날 그대로의 맛을 재현해내서 손님들께 그 옛날에 먹었던 본래의 해장국 맛을 선보이고 싶다는 것이 주인의 ‘욕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다. 이 즈음이면 자연스레 술과 가까워지기 마련. 간밤의 숙취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쓰리다면 뜨끈하게 속을 달래줄 해장국을 한 그릇 먹어보자. 콩나물, 뼈다귀, 우거지, 북어 등 이름만으로도 풍부한 맛을 짐작케하는 많은 해장국이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특히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선지해장국은 철분과 단백질이 많고 체내에서 알코올이 쉽게 분해되도록 돕는 성분이 있어 과음한 날 속풀이로도 그만이다.
애주가들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을만한 ‘장지리 가마솥 해장국’을 소개한다.

깊고 풍부한 국물맛
시원하고 맛깔스런 깍두기도 해장국 맛엶한몫’

하남과 수원을 잇는 43번 국도변 신장지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장지리 가마솥 해장국’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기로 유명한 집.

   
이 집이 광주에 터를 잡은지는 불과 6년도 채 안 됐지만 ‘맛’으로는 일찌감치 유명세를 탔다.
식당 건물이 거대하지도, 그렇다고 실내 인테리어가 특별히 남다르지도 않지만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에도 이 집만큼은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특별히 선전이나 광고를 하지 않아도 손님이 몰리는 이유는 오직 입소문만으로 퍼진 ‘맛’때문.

한우로 맛을 낸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과 개운한 뒷맛 때문에 해장국에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여성들도 이 집 해장국만큼은 전혀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여기에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깍두기가 해장국 맛을 더욱 돋운다.

사실 이 곳 장지리 해장국집만의 맛의 비결은 서울 청진동에서 3대째 해장국집을 가업으로 이어온 것에 숨겨진 노하우가 있다.

“최고의 재료를 써야만 진정한 해장국의 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 집 바깥주인은 직접 서울 마장동에 가서 최고의 한우사골과 한우내장, 한우선지를 고른다.

“그 옛날 우리 민족과 일반 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바로 해장국이었습니다.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변함 없이 우리 전통의 맛, 옛날 그대로의 맛을 재현해내서 손님들께 그 옛날에 먹었던 본래의 해장국 맛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주인의 양심적인 경영방침도 유명세를 탄 이유 중 하나다.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은 절대 다른 상에 다시 올리는 일이 없고 가격에 합당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것도 이 집 바깥주인만의 ‘철칙’이다.
전 날의 과음 흔적이 역력한 사람들, 오늘도 어김 없이 장지리 해장국집만의 맛의 유혹을 즐기러 ‘장지리’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전화예약 031)763-8386
영업시간 05:30∼20:00 | 주차 가능
메뉴 특선 가마솥 해장국
위치 장지동 시장지사거리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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