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국‧도비 588억원 확보... 종합 폐기물처리시설과 통합 추진

 남양주시 자원순환 종합단지 조감도
 남양주시 자원순환 종합단지 조감도

광주시가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4일, 20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서 광주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2종 이상 통합해 처리하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사업비 892억원 중 국‧도비 588억원(국비 458억원, 도비 130억원)이 확보됐다. 이는 광주시에서 추진한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광주시 곤지암읍에 추진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포함된 시설로 현재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회수 시설에 대해서는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의 통합 추진이 가능해져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2023.12.31. 시행)을 통해 공공 및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부여했으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에 전국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광주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공모에 선정,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건립 예정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위한 자원순환에너지 종합단지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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