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동부지검, 뇌물 등의 혐의로 청구...
성형수술 비용 등 1억1천500만원 받은 것 의심

임종성 전 국회의원
임종성 전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어 의원직이 상실된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동부지검은 26일 임종성 전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2021년 까지 지역구인 광주시 소재 업체들로부터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과 성형수술 비용을 대납받고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억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일과 10일 광주시에 있는 임 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서울 국회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임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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