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5일 24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광주시갑 선거구는 소병훈 의원과 이현철 전 광주시의원의 2인 경선이 확정됐다.

15일 오전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박희정 공관위 대변인은 국회에서 3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4개 지역구 중 10곳은 단수공천, 14곳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17명이 이번 심사 결과에 포함된 가운데 7명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중 ‘광주시갑’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인 소병훈 예비후보와 전 광주시의원인 친명계 이현철 예비후보 간의 신·구 경쟁으로 확정됐다.

소병훈 예비후보는 중진의 힘으로 광주시의 가치를 3배로 높이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이현철 예비후보는 새로운 리더쉽으로 광주시의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잇따라 중진 다선의원들에게 불출마 용퇴를 권유 하는 등 신·구 세대교체의 의지를 뚜렷하게 내비치고 있어 그동안 현역 의원에 대항할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었던 광주시갑 공천레이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지역민심과 여론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