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만 6,176㎡ 규모... 오는 2026년 완공목표
- ‘자연, 어린이와 가족, 역사 그리고 예술’ 주제로
- 고품격 공원 제공,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계기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착공식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착공식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쌍령공원 조성사업의 공원시설에 대한 착공식이 27일 쌍령동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공원시설의 착공으로 광주시는 시민의 여가문화 수요에 맞춘 고품격 공원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착공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소병훈 국회의원,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 갑 당협위원장 및 기관 단체장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착공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쌍령근린공원 및 비공원 시설에 건축 예정인 공동주택  조감도
쌍령공원 및 비공원시설에 건축 예정인 아파트 조감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주시와 ㈜쌍령파크개발은 2026년까지 총 사업면적 51만 8,437㎡ 중 40만 6,176㎡에 공원을 조성하고, 11만 2,261㎡에는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비공원시설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1단지 양벌동 산54-3 일원에 992세대 지하6층~지상32층 8개동 규모로, 2단지는 쌍령동 산54-29 일원에 1,060세대 지하5층~지상26층 10개동으로 건설된다. 

쌍령공원 대표 건축물 꿈자람센터
쌍령공원 대표 건축물 꿈자람센터

이날 착공식을 개최한 공원시설은 수려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사계의 숲’, 어린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심의 숲’, 풍요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기억의 숲’ 등 3개의 테마 공간에서 각각 자연, 어린이와 가족,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공원 대표 건축물인 꿈자람센터에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동심생태과학관’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쌍령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며 “막힘없는 순조로운 사업 진행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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