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부터 강력 징수 예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2023년도 과년도 지방세 정리목표액 달성을 위한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는 대내외 경기침체와 고금리 및 고물가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어 당초 이월 체납액 대비 정리 목표액(40%)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이를 극복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소액 체납자의 체납액 알림톡 서비스 대상자를 대폭 확대 실시해 체납액 납부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무재산자나 분납 미이행자 2천300여명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예금과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동시에 압류해 강력한 채권압류를 시행하고 부동산이나 차량 등 재산이 압류되지 않은 체납자의 재산을 즉시 압류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만원 이상 부동산 공매 매각 대상자의 부동산을 올해 안에 매각 완료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상시적인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야간영치 뿐만 아니라 공공기록 정보자료 제공을 시행해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의의 성실한 납세자가 받게 되는 불평등한 상황을 최소화하고 담세력이 있는 고질체납자들을 적극적으로 발본색원해 징수할 예정이다”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 분할납부 안내 및 개인회생을 지원하는 등으로 납세자 보호 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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