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임종성(더불어민주당, 광주시 을)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일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주거지 등에서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캠프가 현역의원 약 20명에게 6000만원을 살포했고, 이를 수수한 의원들 중에 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임 의원은 송영길 캠프의 윤관석 의원(당시 민주당)으로 부터 ‘투표기간 동안에 지역구 소속 대의원 및 권리당원 등 유권자들을 상대로 송영길에게 투표하라는 방침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라’는 명목으로 300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