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맞아 국민의견 물어 선정

남한산성 소나무숲
남한산성 소나무숲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이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국민 추천과 온라인 심사, 실태조사 등을 거쳐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산림보전형) ▲가평군 잣향기 푸른숲(산림경영형)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산림휴양형) 등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광주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60㏊ 규모의 성곽을 따라 아름다운 소나무 1만4000본이 서식하는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이다. 일제강점기에 전쟁물자로 확보하고 땔감으로 무분별한 벌목이 이뤄지자 산성리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금림조합을 결성해 소나무 숲을 가꾸고 보전해 온 결과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