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주민 일동은 지난 5일 도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제1회 추곡리 추억의 콩쿠르 대회’의 행사 수익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제1회 추곡리 추억의 콩쿠르 대회’는 3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채용화 가수의 재능기부와 추곡리 새마을지도자 임원진의 추진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

박봉순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추곡리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해 온기가 가득한 도척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며 추곡리 주민들은 지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과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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