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4일 신현~양재 노선의 광역 콜버스를 개통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한 광역 콜버스(M-DRT)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지난 6월 경기도와 서울시 협의를 거쳐 신현~양재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 광역 콜버스 노선은 1일 왕복 15회 운행되며, 상행기준 광명초등학교 정문, 신현동 행정복지센터, 현대모닝사이드1차, 태재고개를 경유해 서초구청을 종점으로 한다. 카카오T앱을 통한 예약으로 이용 가능하고, 첫차는 오전 6시20분, 막차는 오후 9시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광역 콜버스 승무 사원을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방 시장은 광명초등학교부터 태재고개까지의 구간을 시승하면서 좌석 이용률과 정차 정류장 서비스 수준, 기타 불편 사항 등을 확인했다.

방 시장은 “광역 콜버스 개통으로 출근 시간대 광역노선의 탑승 실패 등으로 인한 신현동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여건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포터즈 활동 등을 모니터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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