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새벽 북한 쪽으로 올라가며 세력이 약회된 가운데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11일 이틀간 광주시에 평균 106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틀간의 지역별 강수량은 ▲오포 105.5mm ▲초월 90mm ▲곤지암 96.5mm ▲도척 126.5mm ▲남종 113.5mm ▲퇴촌 112.5mm ▲남한산성 122.5mm ▲경안·쌍령 96.5mm ▲송정·탄벌 98.0mm ▲광남 97mm이며, 도로침수 1건, 나무전도 10건 등 총 14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카눈은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 동남쪽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수도권엔 1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서 일요일인 13일부터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도 크게 오르겠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27~33도, 13일은 28~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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