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읍 대주피오레아파트 인근 도로 정비 불량
운전자 시야 가린 잡목과 넝쿨로 사고위험 노출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 대주피오레 아파트 인근 도로의 도로변 잡목 정비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도평리 대주피오레 아파트에서 경충대로 도평리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향하는 편도 1차로 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으로 정체될 정도로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도로가 좁고  커브가 다수 존재해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가 항시 필요한 곳이다.

그러나 경충대로까지 400m 남짓 뻗어 있는 도로 곳곳에는 도로옆 임야에서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넝쿨이 뻗어 나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등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인근주민 A씨는 “출퇴근길에 차량이 몰리는 구간이기도 하고 커브구간인데 나뭇가지에 시야가 가려져 위험하다”며 “특히 밤에는 시야가 더 안좋은데 사고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주민 B씨는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반복되는 상황이다”며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청은 계속되는 민원으로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 신속한 정비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시청 관계자는 “도평리 민원 구간은 공간이 협소하고 작업환경이 위험해 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의 작업보다 전문적인 조경업체의 공사가 필요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미 상반기 공사집행이 끝나 다음 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정비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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