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5월 13일 유튜브 120억 뷰의 인기 캐릭터 ‘핑크퐁’을 가족 클래식으로 재탄생시킨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찾아라’가 남한산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기상어’, ‘티라노사우르스’ 등 핑크퐁의 대표 동요와 ‘동물의 사육제’,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관객의 문턱을 확 낮추어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광주시민, 가족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5월 20일에는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의 전통과 본연의 흥이 담긴 무용단의 레퍼토리로 <전통의 품격>을 선보인다.

<전통의 품격>은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국립무용단의 인기 전통춤 레퍼토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춤을 엮어 만든 공연으로 우리 전통의 품격과 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잔치 같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을 축원하는 의미를 담은 ‘태평무’와 왕 앞에 모여 국운을 비는 제사를 지낼 때 추었던 ‘진쇠춤’ 등 전통적인 민속춤을 선보인다. 

또한 전통 타악기의 웅장함이 더해진 ‘태’와 신윤복의 동명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 ‘월하정인’ 등 전통에 기반한 창작 춤까지 선보여 국립무용단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으로 광주시민, 청소년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남한산성아트홀의 첫 번째 어린이 공연 시리즈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을 오는 5월 26일을 시작으로 총 세 개 작품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공연의 나눔을 통해 더욱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클래식으로 읽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 등 총 3개 공연이 진행된다. 

첫 공연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5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색다른 미술 기법과 장난스러운 서커스가 가득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환상적 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1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통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14년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 창작작품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작품성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은 작품이다. ‘머리’와 ‘다리’가 따로따로 태어나 제 짝을 찾아다니던 아득히 먼 옛날, 머리를 찾기 위해 신장수와 함께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만보의 이야기를 그린다.

9월 15일과 16일에는 클래식으로 읽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무대에 오른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그림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성악가의 울림 있는 노래, 클래식 앙상블 연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 시리즈는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할인을 선보인다. 관람 가능 연령도 36개월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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