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가수협회 주최로 큰 관심 이끌어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따른 다양한 활동
6·25 공연 봉사 및 9월 전국가요제 마련

환경오염이 대두화되는 요즘 거리 정화활동과 공연이 접목된 ‘제4회 환경콘서트’가 지난 22일 청석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환경콘서트는 사단법인 대한국가수협회 광주지부(지부장 윤종설)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강의와 정화활동을 펼치고, 대한국가수협회 소속 가수들의 재능기부 공연들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4년간 열지 못했다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환경콘서트를 재개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에 앞서 지역내 중·고등학생 72명과 광주시노인복지관 누리봉 봉사단 15명, 대한국가수협회 나눔봉사단 30명은 5개조로 나눠 청석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 거리로 나서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본 콘서트에는 윤경화 아나운서의 사회와 양승봉 PD의 주도로 가수 김연숙·양하영·소리새·이진관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광주시민의 추억과 흥을 돋아주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공연문화 예술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다.

또한, 손민채·정종환·신바람난타·이소연·장필·유정선·이은조 등 지역가수들의 열창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개조로 나눠 정화활동을 펼친 학생들과 봉사자들.
5개조로 나눠 정화활동을 펼친 학생들과 봉사자들.

대한국가수협회 본회 이철민 회장과 천광건 수석부회장은 “이번 환경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자 환경 캠페인을 접목시킨 정화·문화활동”이라며 “지자체의 지원 없이 임원진의 재능기부와 자체비용, 광주시의 뜻 있는 업체들의 협찬으로 행사가 치러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설 광주지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 봉사하고 즐거워 해주셔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훼손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주현 본회 이사와 천광건 본회 수석부회장, 윤경화 이사(아나운서), 윤종설 광주지부장.
왼쪽부터 박주현 본회 이사와 천광건 본회 수석부회장, 윤경화 이사(아나운서), 윤종설 광주지부장.

제4회 환경콘서트는 대한국가수협회 광주지부가 주관하고 대한국가수협회가 주최했으며, 광주시, 광주시의회,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금호종합건설(주), 광주시 체육회, 광주시 노인복지관 누리봉 봉사단, 세무법인 굿택스, 파발대리운전, 대지부동산이 후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광주시에서 새롭게 출범한 대한국가수협회(회장 이철민)는 전국 42개 지회·지부를 두고 있는 가수협회 본회로서 가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과 교육 및 문화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공익활동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오는 6월 25일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기념식에서 배식 및 공연 봉사를 펼칠 예정이며, 오는 9월 4일에는 ‘제1회 너른고을 전국 가요제(8월 28일 예선·9월 4일 본선)’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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