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1석 증원 담은 선거구획정 초안 마련
-시의회, 비례보다 지역구에 1석 증원 의견
-내주중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통해 결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주시의회 의원 정수가 현재 10명(비례대표 포함)에서 1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 도입과 광역의원(도의원) 정수 39명, 기초의원(시의원) 정수 51명 증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경기도의 경우 중대선거구제 시범 지역은 용인·구리·남양주 등 3곳이며, 도의원은 12명, 시의원은 13명이 늘어난다.

광주에는 중대선거구제나 도의원 증원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시의원과 관련해서는 증원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구성된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초안을 마련하고 지자체별로 의견조회를 갖고 있으며, 광주는 비례대표 1석이 증원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회에서 도의원 선거구와 관련해 광주시3선거구(초월·곤지암·도척)를 4선거구로, 4선거구(오포)를 3선거구로 변경함에 따라, 초안에는 시의원도 기존 다선거구(초월·곤지암·도척)가 라선거구로, 라선거구(오포)가 다선거구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의회는 비례대표 1석보다는 지역구를 선호, 2가지 안으로 다선거구 또는 라선거구에 1석이 증원되는 의견을 담아 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들은 경기도의회에서 내주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광주시의원 정수는 ▲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3명 ▲다선거구 2명 ▲라선거구 2명 ▲비례대표 1명 등 총 10명이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