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부터 연극 및 피아노 등 다양한 무대
4~5월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서 마련돼

재단법인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7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스프링 콘서트 ‘가곡와 아리아’를 시작으로 4월 연극 페스티벌 ‘희로애락(喜怒哀樂)’, 5월 피아노 페스티벌 ‘판타스틱 피아노’ 등 봄 시즌 기획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봄 시즌의 오프닝을 여는 스프링 콘서트 ‘가곡과 아리아’는 봄을 대표하는 한국 가곡과 오페라 속 아리아를 오케스트라와 합창, 성악 솔로 무대로 펼칠 예정이다.

소프라노 홍혜란, 장은수, 조정희, 테너 국윤종과 김동원, 바리톤 양준모, 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 7인이 참여하고, 김덕기 지휘자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광주코랄이 함께 해 완벽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절묘한 합창의 묘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월 한달간 펼쳐지는 연극 페스티벌 ‘희노애락’에서는 총 4개의 작품이 매주 한편 씩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급의 극단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삶의 ‘희로애락’을 다양한 스토리로 풀어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연극 페스티벌에는 ▲이순재, 정영숙 등 국민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랑해요 당신(4월 8일~9일)’ ▲대학로 최고의 정통 코믹 연극 ‘신바람 난 삼대(4월 15일~16일)’ ▲광주시에서 활동 중인 극단 파발극회가 펼치는 1980년대의 광주 이야기 ‘파발교 연가(4월 22일~23일)’ ▲신비한 낙서의 세계에 상상력을 더한 어린이 연극 ‘두들팝(4월 30일)’ 등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5월 한달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시리즈 공연으로 ‘피아노 페스티벌-판타스틱 피아노’가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5월 5일), 임동혁(5월 12일), 김선욱(5월 19일) 등 세계 클래식을 이끄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3인의 리사이틀로 시작해 피날레 콘서트(5월 26일)에는 김준, 박진우, 김희재 등 8인의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 펼치는 피아노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긴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봄 시즌 기획공연을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희망을 노래하는 가곡과 아리아부터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들의 시리즈 공연과 연극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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