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부문으로 대상 500만원 8월 말까지 접수
10월 국내외 문인 및 시민의 가을축제 마련 예정

광주의 인물이자 동사강목(東史綱目) 저자인 순암 안정복 선생의 학문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 확대와 우수 문인을 배출하기 위한 ‘제5회 순암 안정복 문학상’ 공모가 열린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시민과 함께하는 순암 안정복 문화제’는 순암연구소와 한양문학이 함께 손잡고 새롭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오는 10월 국내외 문인들이 동참하는 가을축제로 다가선다.

순암 안정복 문화제는 18세기 조선 후기 실학자이며 동사강목 외 100여편을 저술한 순암 안정복(1712~1791) 선생의 학문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8년에 제정돼 순암 연구소의 후원과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올해는 문학의 저변확대와 참신한 문학인을 발굴 육성하려는 본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 문학상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음악과 시 낭송, 인문학 강좌, 역사자료 견학 등이 어우러진 문화제로 준비해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문학상 공모는 시 부문으로 한정해 기성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역대 순암 안정복 문학상 수상자는 불가)하도록 문호를 넓혔으며, 작품 공모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인당 3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이나 인터넷을 포함한 타 매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특히, 안정복 선생과 이택재에 대한 작품은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원고는 한양문인회 순암 안정복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접수하며 8월 31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텃골길 26번길 23-12(순암 안정복문학상 담당자)으로 우편 발송하거나 이메일(sa1004sa@kakao.com)로 응모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상(1명) 상금 500만원과 시비가 세워지며 ▲금상(1명) 200만원 ▲은상(1명) 100만원 ▲동상(7명)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2022년 한양문학 겨울호에 수록되며 별도 작품집으로도 출간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10월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1시에 이택재(광주시 텃골 49)에서 열린다.

문학상 공모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순암 안정복문학상 담당자(010-9158-4323), 순암연구소(010-5307-2725), 한양문학(010-2733-8332)로 하면 된다.

한편, 순암 안정복 문화제는 순암 연구소(소장 안용환)가 주관하고, 한양문학(대표 박윤옥)과 한양문인회 순암 안정복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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