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면 유정리 위치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
-공장·창고 밀집 지역으로 면민들 안전 책임

도척면에 광주소방서 도척119지역대가 신설돼 화재나 위급시 골든타임 확보와 질 높은 소방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31일 오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척면 유정리(도척면 도척로 676)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광주소방서 도척119지역대’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병주 소방서장과 한남호·임종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춘구 부시장, 각 도·시의원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당초 인구 3만5,930명이 거주(2022년 2월 기준)하고 있는 곤지암읍과 도척면의 면적은 128.16㎢에 달하며, 화재우려가 높은 공장과 창고 등이 넓은 지역에 산재돼 있다. 그러나 이곳을 관할하는 119안전센터는 단 한곳으로 초기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도척면에 지어진 신청사는 부지면적 504㎡에 지상 2층, 총면적 324㎡ 규모로 설립됐으며, 소방차량 1대와 6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서병주 소방서장은 “도척면은 광주시 공장·창고의 12%가 밀집돼 대형화재 위험성이 상존해 있다”며 “도척119지역대 개청으로 화재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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