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위 통해 오포1동·오포2동·신현동·능평동
-관련 조례 개정 등 거쳐 9월중 임시청사 개청

광주시는 오포읍을 폐지하고 신설되는 4개 행정동 명칭을 ▲오포1동 ▲오포2동 ▲신현동 ▲능평동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신설 행정동 명칭 결정을 위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승인 후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하고 지난 17일 관련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행정구역 명칭 지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행정동(4개동)이란 행정 운영의 편의를 위하여 설정한 행정구역으로서 주민 수의 증감에 따라 수시로 설치 또는 폐지되며, 법정동(7개동)은 대부분 1914년 시행된 행정구역 통폐합 때 정해진 것으로, 예로부터 전해온 고유 지명을 그 명칭으로 하며 거의 변동이 없다.

행정구역 명칭 지정위원회에서는 신설 행정동 지역의 역사성과 대표성,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위원간 논의를 거친 결과 고산동, 문형동, 추자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은 ‘오포1동’으로, 매산동, 양벌동은 ‘오포2동’으로 신현동은 ‘신현동’, 능평동은 ‘능평동’으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동과 능평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일치하나 오포1동과 오포2동은 여러개의 법정동을 관할함에 따라 주민 의견과 지역의 역사적 의미 등을 담은 오포1·2동으로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신설 행정동 청사(임시) 개청을 목표로 신설 행정동 명칭 결정에 따른 관련 조례 개정, 임시청사 확보 등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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