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공장·차량 화재 잇따라 발생돼
건조 및 바람으로 각별한 주의 당부

도평리 셔텨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도평리 셔텨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11분경 초월읍 도평리에 위치한 셔터 제조공사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인원 58명을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지 1시간여만에 초기진화를 완료했다.

또한, 자체 진화에 나선 공장 관계자인 박모(60)씨가 1도 화상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공장 관계자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불로 일반철골조 2개동(514㎡)이 전소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를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 41분경 장지동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보호 천막 일부분이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용접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과 사용중이던 용접기구 아래쪽 천막의 소실흔이 식별된 점, 이외 다른 발화원을 식별할 수 없다는 점을 종합해 볼 때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화재발생의 최적 조건이 형성되며, 부주의로 화재가 가장 많다”며 “현재 소방서에서도 안전하기 좋은 날을 통해 안전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사 관계자들의 주도로 자율 안전의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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