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협, 주민 중심 나눔 프로젝트
송정동 법광사 앞에 마련된 주민 공유공간

이웃과 음식 나눔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나눔의 선순환 ‘공유냉장고’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내 ‘공유냉장고 6호점’이 설치됐다.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5일 송정동 소재 법광사에서 ‘공유냉장고 6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주민 공유공간으로써 지역사회내 음식을 나누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유냉장고 6호점은 종교계로는 처음으로 법광사에서 개소하게 돼 관리는 법광사 운영위원회에서 맡기로 했으며, 직접 만든 반찬들을 공유냉장고에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인근 주민들도 자유롭게 기부하고 가져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임인년 첫 6호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공유냉장고가 필요한 지역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지역공동체와 종교계가 힘을 합쳐 건강한 나눔과 사랑이 계속되고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공유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시 공유냉장고’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1호점 소다미 ▲2호점 곤지향어울림마당 ▲3호점 쌍령동 푸르지오아파트 ▲4호점 퇴촌 작은 도서관 ▲5호점 쌍령7통 노인정에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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