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송정지점 직원에 감사장 수여
-올해만 14건에 4억2460만원 피해 예방

광주경찰서는 광주농협 송정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농협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3월 3일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고자 하는 고객 B(남·40대)에게 의구심이 생겨, 신속하게 광주경찰서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아들을 납치했다. 돈을 내놓아라’는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여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성 서장은 “적극적으로 112신고에 협조하여 준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경찰서간 핫라인을 구축해 500만원 이상 인출시 112신고를 함으로써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협력체계로 2022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14건(총 피해금 4억2,46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이라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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