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노인시설·중증장애 등 3만5000명
예산 9억1900만원 확보해 순차적 지급 계획

광주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 취약계층에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 진단키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취약계층의 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적인 선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배부 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 및 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임산부 등 총 3만5,000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및 국·도비를 포함해 9억1,9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했으며 총 35만2,000개를 구매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어린이집 316개소 1만3,000명과 노인복지시설 이용노인 4,000명을 대상으로 우선 배부하고 임산부, 장애인시설, 저소득층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해 신속하게 자가 진단키트를 지원함으로써 감염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