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7억6406만원 모금
2개월간 목표액 5억원 넘어 역대 최고액 집계

광주시의 이웃사랑 온도가 코로나19 한파에도 펄펄 끓었다.

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5억원을 목표로 ‘희망 2022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총 성금 및 현물이 7억6,406만원 모금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역대 최고액으로 집계된 지난해 모금액 6억5,657만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등 침체된 경제활동 분위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사랑의 온도는 목표액의 1%인 5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가게 되며, 올해 목표액은 5억원이었다.

시는 모금된 성금으로 저소득가구 생계지원,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저소득층 반찬지원 사업 등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사랑의 온도가 153℃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기업체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과 현물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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