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와 치매안심센터 협력 운영
텃밭 및 원예 통해 인지 강화 및 마음 치유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광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3월부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광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20회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의 농촌 치유농장, 체험농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텃밭 및 원예활동을 포함해 인지력 개선, 정서 안정을 향상할 수 있는 체험농장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환자와 가족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노인 우울증 환자, 사회복지시설의 대상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최근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복지와 결합된 사회적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인지기능 강화 및 스트레스 해소, 마음 치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유 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해 광주시 고유의 농림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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