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주)쌍령파크개발 성공적 추진 약속
-쌍령동 일원에 3개 테마 담긴 공원 조성키로

쌍령동 산57-1번지 일원에 조성될 ‘쌍령공원’과 관련해 지난 21일 오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와 쌍령공원 특례사업 시행사인 주식회사 쌍령파크개발은 광주시청에서 ‘쌍령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식을 가졌으며, 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상호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신동헌 시장과 신명호 미래전략사업본부장, 박종득 쌍령파크개발 대표,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대표, 박진한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수석부장 등 관계자 일부만 참석했다.

쌍령공원 민간특례사업(시행사 쌍령파크개발 SPC 법인, 시공사 롯데건설)은 쌍령동 산57-1번지 일원에 면적 70% 이상을 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나머지 면적에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각종 심사를 거쳐 지난해 5월 최초제안사인 아세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당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총 면적 51만1,930㎡ 중 39만9,668㎡를 공원시설로 꾸미고, 나머지 비공원시설 11만2,262㎡에 공동주택(아파트) 1,770세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원은 크게 사계의 숲, 동심의 숲, 기억의 숲 등 3개 테마로 나눠 조성되며 여기에는 소통쉼터, 사계전망대, 식물원, 문화광장 등 22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이는 오는 5월 15일 실효위기에 처한 쌍령근린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속히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신동헌 시장은 “쌍령공원이 광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며 “지역기업으로서 광주지역내 휴식공간 등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대표는 “광주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광주시와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이 많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로 실력 발휘를 하여 최대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쌍령공원은 양벌공원(양벌리 산127 일원) 및 궁평공원(도척면 궁평리 산3-1 일원)과 함께 2단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쌍령·양벌공원은 2025년까지, 궁평공원은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벌공원은 내주중으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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