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현장서 가스중독 주민 추가 발견돼
적절한 응급처치로 이송중 의식 되찾아

광주소방서(서장 서병주)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한 판단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5시 25분경 초월읍 용수리 소재 2층 가정집에서 ‘머리가 어지럽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곤지암구급대(소방장 성상현, 소방사 이광훈·하윤주)와 초월구급대(소방장 임기순, 소방교 남승철, 소방사 송영주)는 환자 2명을 이송 준비하던 중 1층에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확인, 또 다른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인명검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보일러실에서 가스 누출을 확인하고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는 주민(59·남)을 발견해 총 3명(중상 1명·경상 2명)의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던 환자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이송중 의식을 되찾았다.

서병주 서장은 “현명하고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 격려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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