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광주협의회, 최문희 회장 취임
-협의회 결성 20주년 맞이한 기념행사도 열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최문희 신임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최문희 신임회장.

제11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장으로 최문희씨가 취임, “확장의 10년의 시작으로 신임회장으로서 협의회를 잘 이끌고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는 지난 10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 강당에서 ‘결성 20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임일혁 시의장, 안기권·박관열·박덕동 도의원, 이은채·이미영·박상영·황소제 시의원, 이우경 전 시의원을 비롯해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 봉사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결성 20주년을 기념한 뜻 깊은 행사로 ‘나눔의 10년, 희망의 10년, 확장의 10년’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20주년 기념 표창과 함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 희망을 나누는 봉사자들의 활동영상을 관람했다.

이문희 신임회장(왼쪽)이 채주병 이임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문희 신임회장(왼쪽)이 채주병 이임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2부에서는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채주병 이임회장을 격려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최문희 신임회장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채주병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01년 결성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가 나눔의 10년(회장 윤금영·김영웅·목광원)과 희망의 10년(회장 이철순·이광배·박상열·채주병)을 넘어 확장의 10년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며 “여기 있는 봉사원들이 있었기에 회장직을 열심히 수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 취임하는 최문희 회장이 더욱 열심히 협의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최문희 회장은 “20년의 역사에 이어 새로운 확장의 10년을 출발하게 됐고, 이런 막중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모든 봉사원들을 섬기며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임원진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주협의회는 지난 2001년에 결성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등불이 되고자 곳곳을 살피고 있으며, 이외에도 구호활동, 생명사랑교육, 인도주의 활동 등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현재 11개의 봉사회(경안청솔·경안햇빛·광주등대·오포·도척·곤지암·광남·송정울타리·퇴촌사랑·남한산성·초월)와 350여명의 봉사원으로 연간 7,176회, 연인원 1만4,352명, 총 2만8,704시간을 봉사시간으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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