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대회서 우승해 ‘그랜드슬램’ 달성

60대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초월읍 실버축구회(회장 조상현)가 최근 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강팀을 입증했다.

초월읍 실버축구회는 지난 5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광주시장기 동호인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제14회 광주시축구협회장기와 오포읍 은강ENG배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석권하며 동호인클럽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상현 회장은 “코로나19로 함께 운동할 기회가 적어 큰 기대하지 않고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월읍 축구회는 친목도모에서 벗어나 광주시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정서 초월읍장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실버축구회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광주시 축구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